카테고리 없음

개념없는 사람들

유창해 2024. 11. 6. 11:51

조선인 전범과 강제 징병자들이 많아서 우리 한국을 전범국이나 추축국으로 봐야 한다는 사람들이 우리나라 안에 있는데 이것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말이다.

2차대전 당시 우리나라는 독립운동단체가 3개 있었다. 한국임정, 조선독립동맹, 조선동북항일연군...,

한국임정광복군이 천명 정도 조선독맹의용군과 조선동북항일연군이 각각 천명씩 총 3천명의 항일군이 있었다. 국제사회가 일반적으로 볼때 한 나라가 주권을 잃었을 때 독립운동단체가 하나라도 있을 경우 그 민족의 정체성은 그 독립운동단체에 두게 돼있다.

이 때문에 2차대전 동안 미국, 영국, 소련, 중화민국, 캐나다 등 연합국들은 한국을 정식 연합국으로는 승인을 안했지만 "한국은 연합국편 저항민족"이라는 점은 수도 없이 인정해 왔다. 그리고 이들도 정서상으로는 한국을 연합군으로 보았다. "카이로선언에서 한국 독립 조항이 있는 것"과 "미국의 피침국 우표 시리즈에 태극기 우표"가 있는 것이 그 증거이다.

그런 식으로 말하면 프랑스도 처음 얼마 동안은 비시괴뢰정부 지지자가 자유프랑스 지지자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그럼 프랑스도 전범국이자 추축국이란 말인가?

벨기에도 발로니에괴뢰군단이 4000명이나 됐고 벨기에망명정부군은 900명 밖에 안됐는데 그럼 벨기에도 전범국이자 추축국이란 말인가?

알바니아도 세프쳇베르라시괴뢰정부와 발리콤페타르괴뢰정부 지지자가 독립운동단체인 알바니아민족해방전선 지지자보다 약간 더 많았다. 그런데도 국제사회와 연합국들은 알바니아를 결코 전범국이나 추축국으로 보지 않았다. 그들은 알바니아를 정식 연합국으로 승인은 안했지만 한국처럼 "연합국편 저항민족"으로는 인정했다.

리비아도 사누시파만 저항했고 다른 부족들은 다 이탈리아랑 협력했다. 그런데도 국제사회와 연합국들은 리비아를 전범국이나 추축국, 부역국 등으로 보지 않았다...

이렇게 보는게 당연한 거 아닌가...? 왜 우리나라 안에는 이렇게 개념없는 사람들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