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의 2차대전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939년 2차대전이 터지자 이탈리아도 알바니아로 침공하여 세프쳇베르라시괴뢰정부를 세우고 사실상의 식민지로 합병합니다.
이탈리아 항복 후에는 나치독일이 점령하여 발리콤페타르괴뢰정부를 세우죠...
어쨋든 1941년부터 엔베르호자가 이끄는 공산주의 계열 저항단체인 '알바니아민족해방전선'이 저항을 시작하여 이탈리아와 나치독일을 물리치고 스스로의 힘으로 자국 본토를 해방합니다.
하지만 이 알바니아민족해방전선은 임시정부가 아니기 때문에 연합국들로부터 승전국 승인은 못 받고 한국처럼 '저항민족'내지는 '단순 피해국'으로만 인정 받습니다...
이래서 알바니아는 한국처럼 사실상의 승전국이라서 이탈리아로부터 전쟁배상금을 받아냈습니다.
나치독일 점령 기간은 너무 짧아서 독일에게는 안받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더 웃긴 건 우리는 일본에게 더 뜯어낼수 있는 게 알바니아는 알바니아민족해방전선 딱 하나만 저항했지만 우리는 한국임정, 조선독립동맹, 조선동북항일연군 3개나 저항했습니다...
즉 알바니아는 공산주의만 저항한데 비해 우리는 좌우합작이 저항했으니 우리가 더 저항민족으로서 정통성이 있죠... ㅎㅎㅎㅎㅎ